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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9월 25일 2134회 [2TV 생생정보]에는 오삼불고기 맛집이 소개되었다. 역사가 깊은 맛집을 주로 소개하는 코너인 <장사의 신>에 소개된 오삼불고기 맛집은 안양시 동안구에 소재한 할매오삼구이청국장이다. 방송에 나온 손님들은 대부분 가게의 역사만큼이나 오래된 단골들이었는데, 한 자리에서 한 메뉴로 오랫동안 사랑받아온 비결은 무엇일까.
할매오삼구이청국장
- 주 소 : 경기 안양시 동안구 귀인로190번길 70
- 영업시간 : 매일 11:00 ~ 21:30, 브레이크타임 15:00 ~ 17:00
- 메 뉴 : 오삼철판구이(12,000원), 오징어철판구이(13,000원), 청국장백반(10,000원)
<장사의 신> 코너답게 할매오삼구이청국장도 30년 전통을 자랑하고 있었는데, 어머니가 10년, 그리고 지금 사장님이 20년째 운영 중이다. 오래된 손님들에게 일정한 맛을 제공하기 위해 어머니에게서 물려받은 조리방법 그대로 유지 중이라는데 사장님이 직접 제조한 찹쌀고추장을 넣는 것이 핵심이라 할 수 있다. 식감을 좋게 하기 위해 오징어를 얼음물에 넣었다 빼거나 삼겹살은 언 채 빠르게 써는 것 등도 맛의 비결 중 하나라 하겠다. 고기 잡내를 제거하기 위해 녹차물을 넣었는데 집에서 조리를 할 때 응용해도 좋을 듯한 훌륭한 팁이다.
<장사의 신>은 단순한 맛집 코너가 아니라 보고 있으면 한 편의 영화 같은 느낌마저 든다. 사장님의 인생이 음식에 녹아들었다고나 할까. 호텔주방장을 그만두고 지금의 할매오삼구이청국장을 운영하게 된 사연을 듣고 있자니 울컥하다. 방송에 보인 단골손님들의 바람처럼 그 자리에서 오래오래 장사하기길 기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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