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10. 24일 방송된 2151회 [2TV 생생정보]에서는 순살갈치조림과 갈치완자탕 맛집이 소개되었다. [2TV 생생정보]의 대표적인 맛집 소개 코너인 <대결 맛 대 맛>에 나온 맛집은 인천 강화군에 위치한 범호고향밥상이다. 뼈를 바르기 힘들어서 먹기 어려운 생선 중에 하나가 갈치인데 순살로 된 갈치조림 있다는 것이 인상적이다.
범호고향밥상
- 주 소 : 인천 강화군 화도면 마니산로675번길 17
- 영업시간 : 매일 08:30 ~ 18:30. 격주 수요일 휴무
- 메 뉴 : 순살갈치조림(20,000원), 순살갈치구이(18,000원), 갈치완자탕(20,000원) 등
다른 맛집처럼 나름의 비법이 있었다. 일단 재료 자체에 큰 비밀이 숨겨져 있었는데, 사장님이 직접 제주도에 가서 큰 갈치를 잡아오는 것은 손수 뼈를 바르는 작업을 하나하나 정성스럽게 했다. 갈치조림을 할 때, 손님들이 알뜰하게 갈치를 잘 먹게 하기 위해 갈치살을 접어 실파를 묶은 후 조리를 했는데, 특허 등록도 해놓은 상태라고 한다. 갈치조림의 맛의 비밀 중 하나는 양구에서 공수해 오는 시래기와 갈치대가리 육수 한 스푼이라고 한다.
다소 생소했던 메뉴인 갈치완자탕은 순살갈치조림만큼 인기가 있었다. 완자의 식감을 좋게 하기 위해 뼈째 갈아서 같이 사용하며 비늘은 벗기고 찹쌀가루를 섞는다. 신선함을 유지하기 위해 가게 앞 마당에서 직접 재배한 채소를 쓰고 시원한 육수를 위해 미더덕과 콩나물을 넣어 갈치조림과는 국물에 차이가 있다고 한다.
범호고향밥상 역시 사장님들의 맛에 대한 진심이 느껴지는 맛집인 듯하다. 늦게까지 더웠던 여름을 뒤로하고 이제 본격적인 가을 날씨로 접어드는 이 시점 갈치 요리 한 번 먹어보는 건 어떨까. 손님 중에는 포항에서 일부러 이 집을 먹으러 온다는 분이 있는 것처럼 맛있는 갈치요리가 먹고 싶다면 여행 삼아 가보는 것도 좋을 듯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