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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공항이나 기차역,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판매되는 선물용 과자의 수요가
빠르게 회복하고 있다. 2023년 골든위크부터 국내 여행 수요가 활발해졌고,
가을 이후에는 인바운드 수요가 회복되면서 코로나19 이전을 회복하였다.
(골든위크: 4월 말에서 5월 초에 걸친 일본의 황금연휴)
- 2025년 선물용 과자 시장은 2019년 대비 14% 증가한 4,000억 엔대로 증가 예상
- 2019년까지 선물용 과자 시장은 정부의 관광객 증가 정책에 힘입어 3,500억엔 시장으로 성장
- 하지만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시장 규모가 급속히 감소하여 2020년은 2019년 대비 52% 감소
2021년은 긴급 사태 선포 기간이 길어지면서 회복에 어려움을 겪었으며 2022년이 되어서야 코로나가
완화 되면서 회복의 조짐이 보이기 시작하였다.
코로나를 겪으면서 소비자들의 구매 형태에도 변화가 생겼다.
- ‘오랜 만에 구입한다면 특별한 것을 주고 싶다’
- ‘현지에서 구할 수 있는 제품을 선물하고 싶다’
- 생각하는 소비자가 증가하면서 현지 선물용 과자의 소비가 증가하기 시작
1) 2021년부터 진행된 물가 및 원자재 가격 상승으로 인하여 과자 원료도 급등하며
2) 제품 가격 인상이 진행되었지만, 소비자의 구매 의욕은 감소되지 않았다.
3) 공항이나 기차역 등에서 제조사와 한정 제품을 공동으로 개발하는 경우도 늘어나며,
4) 현지에서만 살 수 있는 희소성 있는 고부가가치 제품에 열광하는 소비자가 많았다.
하지만 이와 같은 회복세에서도 극복해야 할 과제는 있다.
첫 번째로 가격이다.
- 2024년이 되어서도 원료 급등에 의한 가격 인상은 진행되고 있으며,
- 소비자의 절약 지향 생활의식이 높아짐에 따라 생활 필수품이 아닌 선물 과자의
구입 금액을 억제하려는 움직임도 조금씩 감지되고 있다.
또한, 심각한 일손 부족도 문제가 되고 있다.
- 공장 일손이 부족해 수요에 대응하지 못하는 경우나,
- 제품 판매 담당자가 부족해 계산대에서의 대기 줄이 길어지면서 소비자가 구입을
포기하는 경우도 증가하고 있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앞으로 공장 의 자동화나 무인 계산대의 확대에
대한 투자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코로나 전 인바운드의 중심이었던 중국인 관광객의 귀환은 아직 미비한 수준이다.
따라서 중국인 관광객이 본격적으로 회복된다면 선물용 과자 시장에
다시 한번 순풍이 불 것이다.
또한 2025년 예정된 오사카 엑스포가 진행되면 다시 한번 왕성한 수요가 전망되어
2025 년에도 성장이 계속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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