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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토추상사의 하이브리드 근무 도입은 근무 환경의 변화로 직원들의 삶의 질을 높이고
생산성을 향상시키는 혁신적인 전략입니다.
이를 통해 기업은 직원들의 행복과 업무 효율성을 동시에 달성할 수 있었는데 이에 대한
내용을 아래와 같이 다루고자합니다.
한 일본 회사에서 야근을 금지하자 베이비 붐이 일다
(A Japanese Company Bans Late Night Work. A Baby Boom Soon Follows).
1) 23년 7월 블룸버그는 기사를 통해 일본의 종합상사인 이토추상사에 대해 조명
- 최근 우리나라 언론들도 이토추상사에 대해 주목한 바 있는데 바로 근무 방식의 변화를
통해 생산성 향상과 저출생 문제 해결의 실마리를 제공했기 때문이다.
2) 일본에서 ‘종합상사’라고 하면 양복을 차려 입은 남성 직장인들이 365일 야근하고
고객사 접대나 회식을 하는 모습으로 사람들에게 인식되고 있다.
- 과거 일본의 고성장 시대를 이끈 주역으로 선망의 대상이면서 한편으로는
경직된 기업 문화의 상징으로 평가되는 것이다.
3) 이런 일본 종합상사의 대표 격으로 워런 버핏의 투자를 받기도 한 이토추상사가
2013년 ‘8시 이후 야근 금지’를 공식 발표했을 때 사람들은 의아할 수밖에 없었다.
4) 하지만 새로운 시도의 결과는 성공적이었습니다.
- 야근 대신 새벽에 출근해 오후에 퇴근할 수 있도록 하고
- 새벽 근무 수당, 무료 아침 식사 등의 혜택을 제공하자 생산성 크게 향상
- 2021 회계연도 기준 이토추상사의 노동 생산성은 10년 전보다 5.2배 증가
- 회사가 기대하지 못한 직원들의 출산율 향상 (2021년 1.97명 / 2010년 0.6명: 3배 이상)
젊은 맞벌이 가정에서 육아의 큰 어려움으로 호소 : 어린이집에 다니는 자녀의 등하원
등원의 경우 출근길에 데려다줄 수 있지만 하원은 야근 등으로 시간을 맞추지 못함
이토추상사에서는 등원과 하원을 부모가 각각 담당할 수 있어 출산과 육아로 직장을 그만두거나
아예 아이를 낳지 않는 문제를 일정 부분 해결함
- 22년 이토추상사는 새벽 5시 출근해 이르면 오후 3시에도 퇴근 : ‘아침형 유연 근무제’를 시작
- 영구 재택근무 옵션도 도입하는 등 생산성과 출산율, 직원 행복을 모두 잡는 제도적 기반들을 확대
- 이러한 ‘이토추 모델’의 성공에 일본 정부는 전국적 확산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한다.
‘전 세계 출산율 꼴찌’라는 오명이 국가적 문제뿐 아니라 산업계의 위기로 다가온
우리나라도 이제 변화를 시작해야 한다. 기업들은 비즈니스 경쟁력뿐 아니라 출산율을
높이는 국가적 과제에 관심을 가져야 한다. 과거처럼 지원금 형태의 방법을 탈피하고
일, 가정이 양립할 수 있는 기업 문화를 만드는 것이 중요한데, 생산성도 높이면서
직원의 행복 지수를 높이는 하이브리드 운영 체계에 대한 깊은 고민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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